방송스태프 노동자의 눈물

[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6'2019민생바람' 두 번째 일정으로 방송스태프 노동자들과 만나 '드라마 제작현장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을지로위원회 출범 6주년 플래카드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을지로위원회 출범 6주년 플래카드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희망연대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근 근로감독이 진행된 방송 드라마 현장 스태프와 각 방송사 기술감독과의 간담회를 열고 방송 제작 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방송스태프 간담회에서는 드라마 제작현장 노동자들의 제작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진행돼 온 과제를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에 대한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앞서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4월에는 방송 제작 현장의 불공정 문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안을 만들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이끌어냈다.

또 위원회는 그간 드라마 제작 현장에 만연해 있는 프리랜서 계약·턴키 계약· 개별 예약 거부 등 불공정 행위를 확인하고, 표준근로계약서 도입 및 노동시간 단축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중간 점검하는 의미와 함께 을과 한 번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는 자세를 초지일관 지키겠다는 을지로위원회의 현장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박주민 최고위원,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제윤경 의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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