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민주평화당은 13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3선의 유성엽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었다.

유 원내대표는 "호남을 넘어선 전국정당, 대안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며 "오늘부터 민주당 2중대 소리 듣던 평화당은 없다. 선거제 개혁,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 등 과감히 주장하고 관철해 싸움만하는 거대 양당에 합리적 대안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 7석의 지역구 축소가 불가피한 이런 방식의 선거제는 절대로 반대한다"면서 "잘못된 선거제 개혁 합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분권형 개혁과 완벽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선에는 유 의원과 재선의 황주홍 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