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8월까지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발표한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함 / 사진 = 뉴시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함 / 사진 = 뉴시스

산업부는 수소차 사용자의 접근성과 충전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8월까지 수소 공급, 수소충전소 최적배치 등에 관한 체계적 전략을 담은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소의 생산, 활용, 기술개발 등 전분야에 걸쳐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수소승용차를 올해 말까지 5467대를 신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택시 10, 수소버스 35대도 보급한다.

연료전지의 경우 올해 15개의 발전용 연료전지 프로젝트(139.3MW) 6.5MW 규모의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를 추가로 보급하여 올해 말에는 보급용량을 작년말 대비 45%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차 사용자의 접근성과 충전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8월까지 발표할 방침이다.

또한 5월말에는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대상지역 3개를 선정해 수소운송이 어려운 지역에도 수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한국전력을 사업자로 선정해 '태양광·풍력 P2G(Power to Gas)와 계통운영', 'MW급 수소생산 통합플랜트' 등 재생에너지 연계 P2G 사업을 연내 착수한다.

이밖에 수소 경제 관련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법'을 연내 조속히 제정할 방침이다.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은 8월까지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발표한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수소 관련 5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관련 기술을 세분화하고, 각 기술의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 기술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5월중 기술분류체계를 확정할 계획이며, 6월말까지 분야별 기술개발 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8월말까지 기술로드맵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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