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한 복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포항시민들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본격적인 검토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는 2019. 5. 8(수) 10:30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이강근 위원장(서울대 교수),이은호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지열발전조사지원단장,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암반공학·시추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1차 회의」를 가졌다./ 사진 =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는 2019. 5. 8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이강근 위원장(서울대 교수),이은호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지열발전조사지원단장,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암반공학·시추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1차 회의'를 가졌다./ 사진 = 산업부 제공

앞서 지난 2017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가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TF'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고도의 전문성과 지역 의견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대표 14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향후 활동방향, 추경사업을 통한 심부 지진계 등의 활용방안, 해외전문가 2인 선정, 실무분석팀 구성·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다.

TF는 위원들 간의 합의를 거쳐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전공 분야별로 실무분석팀을 구성·운영하여 지진·지하수·지중응력 등 다양한 요인들과 부지 안전관리와의 상관성 등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를 진행한다.

또한 금년 추경 정부안에 반영된 심부지진계,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10억원)의 운용방안에 대해 논의하여,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포항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지진 등 관측결과 등을 대외에 공개하고, 이를 위해 기상청과 협력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산업부는 TF6개월간 운영하고, 활동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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