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5만8000호 공급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경기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국토부 자료
국토부 자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91차로 17곳에 35000, 같은해 12월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 41곳에 155000호를 공급하는 1·2차 공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28곳에 11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3차 계획을 공개했다.

고양 창릉은 서울에서 1이내에 있고, 813규모에 3800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설·운영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인근에 창업지원주택과 중기근로자 주택을 배치해 직주근접도 지원한다.

세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가칭 고양선)하고,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한다.

부천 대장은 3432만호가 들어선다.

부천시는 신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공원 내 복합문화센터, 멀티스포츠센터,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설치한다. 특히 S-BRT 이용객의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마련한다.

중소 규모로는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2000호를 공급한다.

서울권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1200,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300, 왕십리역 철도부지 300호 등 1만 호를 짓는다.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정부는 지구지정 제안단계부터 지하철을 연장하고, S-BRT 등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개발예정 및 인근지역 집값, 토지거래량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투기성 거래 우려 시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유자에 이주자 택지 또는 주택 특별공급, 세입자에 국민 임대주택 공급, 공장엔 산업단지 조성 및 조성원가 공급 등 맞춤형 보상방안도 마련한다.

중소규모 택지는 2020년부터 입주자모집(분양)을 시작한다. 신도시는 2020년 지구지정, 2021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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