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영훈 기자] 오늘부터 유류세율 인하폭이 절반가량 축소된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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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유류세율 인하폭이 15%에서 7%로 줄어 휘발유는 (리터)65, 경유는 46, LPG부탄은 16원씩 오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90.96원이다. 경유는 1366.53, LGP부탄은 846.99원에 거래되고 있다.

1주일이내에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 경유의 경우 1500원대, LPG부탄은 900원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간 시행 중인 탄력세율 15% 인하 조치를 넉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민의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정부가 인하 폭은 줄여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하폭 7%8월 말까지 적용되고 91일부터는 원래 세율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유류세 환원 시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석유 정제업자 등에 대해 휘발유·경유·LPG부탄 반출량을 제한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반출 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정부는 급격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주유소 판매가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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