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동절 마라톤대회 축사

[뉴스엔뷰] 손경식 경총회장이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대회 축사를 통해 “합리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주문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은 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는 열린 ‘2019년 세계노동절 129주년 기념 및 마라톤 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손경식 회장은 “각자의 일터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전국의 근로자 여러분들께 근로자의 날을 맞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노총은 근로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과 함께, 경제 발전과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왔다”고 치켜세웠다.

손경식 경총회장
손경식 경총회장

이어 “최근 사회적 대화를 통해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합의를 해준 것도 한국노총의 합리적 노동운동 덕분에 가능했다”며 “현재 우리 경제는 투자, 수출 ,소비가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대내외 경제상황도 여의치 않아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 회장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된 노사관계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현장에서 협력적 노사관계가 상식이 되고, 기업들이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회복해 더 많은 청년들을 채용 할 수 있도록 한국노총이 앞장서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총도 책임이 있는 경제주체로서 합리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마라톤대회 노사정 관계자들이 근로자 여러분과 함께 뛰면서 화합의 정신을 새롭게 다지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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