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21일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홍일 전 의원 빈소

정치권과 각계 인사들은 이날 빈소를 찾아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고인에 대한 존경과 애도를 표했다.

이날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권양숙 여사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가득 찼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고인은 진정한 의미에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동지였다"면서 "대한민국이 고문 없는 민주주의 국가, 비핵화·북미 대결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수 있도록 하늘나라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화갑 전 의원, 권노갑 전 의원, 한광옥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일제히 조문을 위해 빈소를 찾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영표 원내대표, 박주민·박광온·김해영·설훈 최고위원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의 장례미사가 봉헌된 후 오전 7시 발인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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