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경기도 고양시 대형 쇼핑몰 화장실에서 20대 남성 간호사 A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 오전 9시쯤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 1층 남자화장실에서 A씨는 화장실 변기가 있는 칸 안에서 손에는 수액용 주사기 바늘이 꽂힌 채 쓰러져 있었다. 특별한 외상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전날인 9일 오전 10시36분쯤 혼자 화장실에 들어간 이후 다음날 발견될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된 주사기와 수액봉지 등을 국과수로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A씨가 근무했던 병원을 상대로 약물 관리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