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밴드 '빛쟁이 4월 20일 의정부에서 '첫 공연'
어쿠스틱 밴드 '빛쟁이 4월 20일 의정부에서 '첫 공연'
  • 박신웅 kgbnews365@gmail.com
  • 승인 2019.04.11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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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의정부역 해태프라자 지하2층 예술마당 살판 소극장에서 개최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쏠롱구스 작업실)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쏠롱구스 작업실)

[뉴스엔뷰 박신웅 기자] "빛쟁이?" 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의 '빛'과 장인에 해당하는 우리 말 '쟁이'를 합성한 단어이다. 

각기 다른 음악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빛쟁이라는 이름으로 포크송의 본 정신인 저항과 낭만 두 정서를 충만케해 줄만한 어쿠스틱 밴드 '빛쟁이'가 되었다고 한다. 

빛쟁이는 현재 3인조이며 리더 박필우를 위시로 해서 가수 동임,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정원진이 그 구성원이다.

팀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박필우'는 80-90년대 민주화 운동 시절에 현장을 누볐던 희망의 노래 꽃다지 창단멤버로 꽃다지 버젼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편곡했다. 

이번에 그가 밴드를 구성한 것은 수 많은 노래들을 편곡하고 연주하며 20년 이상 시간을 보냈지만 늘 고민했던 것은 메세지가 있는 음악에의 갈급함 때문이었다. 그는 현재 대원여객의 버스 운전기사로 생활을 하면서 '빛쟁이' 밴드를 끌어가고 있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빛쟁이 공연을 준비하는 요즘 그의 얼굴을 보면서 생기가 넘친다고 말한다. 2017년 우연히 의정부 세월호 집회에서 공연하던 정원진과 만나게 된 것이 밴드 빛쟁이의 시작이다. 메세지가 이끄는 그의 음악이 이제 시작된 것이다.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리더 박필우. (사진제공=쏠롱구스 작업실)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리더 박필우. (사진제공=쏠롱구스 작업실)

싱어송라이터 '정원진'은 CCM big 축제에서 Alter/Altar의 드러머로 음악에 입문, 합창지휘와 작곡을 공부하면서 그 음악역량을 키워왔다. 교회 안에만 갖혀 있던 그의 음악이 그 울타리를 넘는 계기는 남달랐다. 그의 양주시 조양중학교 후배로 지난 2002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겪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그 후 그는 광우병 촛불,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세월호 등 빼앗기고 억울한 사람들과 연대의 끈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는 요즘 양주시의회를 감시하는 YMCA 의정지기단 활동을 하며 지역 활동가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그는 정규 1집 '소통'을 발매했고, 현재 그는 쏠롱구스 작업실에서 매달 음원을 발매하고 있다. 그의 노래들에는 독특한 인문학적 감성이 녹아있다고 다른 빛쟁이 멤버 박필우와 동임은 이야기한다.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싱어송라이터 정원진. (사진제공=쏠롱구스 작업실)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싱어송라이터 정원진. (사진제공=쏠롱구스 작업실)

박필우의 아내이자 빛쟁이 이름을 작명한 가수 '동임'은 1989년 제4회 성남종합예술제 금상을 시작으로, 1992년에는 진나영으로 1집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 인생을 시작했다. 

감성이 남달랐던 그녀의 소리는 현재 라이브카페와는 사뭇 다른 낭만이 있었던 90년대를 유력한 라이브가수로 보내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팬층이 두터워서 그녀가 있는 곳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성황리였다고 회상한다. 

2016년에는 '다비다'로 음원을 발매하고 2017년까지 활동했으며, 2019년 지금까지도 그녀의 노래는 계속되어 30년 이상을 노래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녀의 남편이자 빛쟁이의 리더인 박필우는 그녀를 이렇게 칭찬한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목소리는 인문학적 감성을 지닌 보이스입니다" 라고 수줍게 웃으면서 말했다.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리더 박필우씨의 아내이자 가수인 '동임'
어쿠스틱 3인조 밴드 '빛쟁이' 리더 박필우씨의 아내이자 가수인 '동임'

빛쟁이는 중년의 사람들이 만든 밴드이다. 이들은 뛰어난 기술을 자랑질하는 치기 어린 시절도 지나왔고, 잘 알려진 남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떠보겠다는 야망을 가진 사람들도 아니다. 

다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자식으로, 배우자로, 부모로, 사회구성원으로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듯하는 진솔한 노래들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독거리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현재 사단법인 경기민예총(경기예술단체총연합)의 지부인 양주민예총 준비위원회의 노래분과에서 활동 중이며, 내년 양주민예총의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첫 공연은 4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의정부역 해태프라자 지하2층 예술마당 살판 소극장에서 [결국...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예총 의정부지부의 후원과 공연제작사 쏠롱구스 작업실 기획으로 진행된다. 

공연관람료는 1인당 1만원으로 입금은 카카오뱅크 3333-10-5910815 정원진(빛쟁이)로 입금하면 자동 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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