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가수 로이킴(김상우)과 에디킴(김정환)이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행위를 시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에 대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확인했다. 본인도 모두 시인했다. 에디킴 또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준영 카톡방'에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입건된 로이킴과 에디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단톡방에서 자신이 찍은 불법촬영물 1건과 음란물 5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 등과 관련된 불법촬영 유포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단계라고 전했다.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던 로이킴은 9일 새벽 귀국했고, 다음날인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한편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로이킴이 재학 중인 조지타운대학 측은 10일 국내 영자 매체 코리아타임스를 통해 로이킴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지타운대는 성적 학대는 학교 규정으로 금지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 학생은 징계를 받는다. 최고 수위의 징계는 출교 처분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