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이 '김학의 수사' 관련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하 요약이다.

지난 2013년 3월 청와대의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인사검증 당시, 경찰이 김학의 동영상을 입수하고서도 청와대에는 입수하지 못했다고 허위보고한 부분을 수사하고, 대검찰청은 현 청와대와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관계에 대해 감찰에 나서야 한다. 당시 인사검증 과정에서 경찰은 내정 발표된 3.13일까지 ‘동영상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 영상이 확인된 바 없다’고 청와대에 정식 보고하고 내사착수 후 3.19.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지만, 경찰 수사라인은 이미 적어도 1월에 동영상을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 수사팀은 김학의 동영상을 왜 야당의원과 언론사에는 제공하면서도 왜 인사검증을 위해 수 차례 요청한 청와대에는 숨기고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다음 주에 대검찰청에 감찰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감찰 요청서가 제출되면 대검 감찰부에서 감찰을 통해 권력과 야합한 검찰의 이런 ‘꿰맞추기식’ 수사 자체에 대한 의혹도 명백히 밝혀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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