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거듭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법 개정안 등 각종 개혁입법 관철을 위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길 바란다""당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드린다"며 제차 제안했다.

이어 "정의당과 평화당이 하나의 당이 아닌 만큼 각 정책에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5·18 망언자 처벌, 사법개혁 등 많은 분야에서 평화당과 정의당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통한 개혁입법 실현이라는 결과를 내달라""'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을 부활시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선거법 등 각종 개혁입법 관철을 위해 공동으로 나서자"고 정중히 요청했다.

한편 평화당 내에서는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오후 8시부터 비공개 의총을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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