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은 8"김학의, 곽상도, 황교안의 공통점은 공안검사"라고 비난했다.

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독재시절의 공안검사들이 좀비가 되어 귀환한 현실은 참담한 비극"이라며 "공안이란 이름을 앞세워 공권력이 국민을 짓밟는 형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안은 공공의 안녕이란 의미"라며 "하지만 독재정권들을 거치며 고문과 조작의 기술자들, 폭력적 공권력의 상징처럼 각인"됐다고 지적했다.

"공안검사는 민주인사를 고문해 간첩으로 조작한 독재자들의 사냥개였고 공공의 안녕이 아니라 공공연한 폭력과 공작집단의 다른 이름"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문 대변은 "김학의는 민중미술가인 홍성담 화백을 간첩으로 조작한 공안검사"라며 "김학의 사건의 수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자한당 의원 곽상도는 강기훈 유서조작 대필 사건을 조작한 공안검사이고, 김학의 사건을 묻고 덮은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는 자한당 대표 황교안은 뇌피셜 자체가 공안DNA로 채워진 공안검사 출신"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성담 선생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안이 저지른 폭력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전해진다""강기훈 선생은 유서대필 조작사건으로 인생 전체를 파괴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고, 김학의 성폭력 피해자 역시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관 뚜껑을 열고 나온 냉전시대의 좀비들이 다시 대한민국을 좀 먹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김학의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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