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이정미 대표는 보궐선거 직후인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노회찬 대표의 말씀 지키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을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 다시 한 번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권영길,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창원성산의 자부심을 지켜주셨다"고 소회했다.

이어 "진보정치의 자부심, 창원의 노동자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경남도정과 창원시정에서도 민생개혁, 민생혁신을 이어가라는 시민의 명령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표는 "여영국은 6411번 버스를 타고 우리사회 모든 투명인간들과 함께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감동의 단일화를 이뤄주신 더불어민주당과 권민호 후보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과 여영국 앞에는 노회찬이 남긴 거대한 발자국이 있습니다. 약자를 위한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정쟁으로 무너진 국회를 민생으로 되살릴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창원이 다시 뛰도록, 약속했던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돌아가신 노회찬 전 대표를 회상하며 "노회찬 대표님, 저희 승리했습니다. 창원성산 시민들께서 대표님의 못 이룬 뜻을 이어가라고 여영국을 선택해주셨습니다. 당신은 하늘에서도 정의당을 지켰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우리 5만 당원들은 비로소 탈상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와 함께 "그리고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던 당신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한걸음 또 한걸음 전진하겠다""당신이 생명을 내던지며 지키고자 했던 정의당을 더욱 소중히 지키고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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