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바른미래당은 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김관영 원내대표 등 10명의 당내 의원들 서명을 받아 상설특검을 발의하겠다""민주당과 한국당이 꼭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학의 사건, 버닝썬, 황운하, 장자연 사건, KT 채용비리, 손혜원 의원 의혹 등은 하나같이 진실규명과 처벌이 시급하지만 이 사건들 모두 검찰과 경찰에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을 제안했다.

이어 "그간 법 제정 이후 가동되지 못했던 상설특검법이 이번 기회를 통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바른미래당 단독으로라도 이에 따른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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