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당은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청와대의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로 낙마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3명에 대해서만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도저히 채택해줄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모든 장관 후보자를 거부하는 것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면서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해선 원래부터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고 나머지 후보자는 상임위별로 논의해서 오늘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청와대의 경질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박영선·김연철 후보자는 통과를 못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조 수석의 책임론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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