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가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은 안 전 대표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심사 대상은 안 전 대표와 이모 전 고문, 김모·진모 전 대표이사 등 총 4명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9957월부터 20177월까지 애경산업 대표로 근무했다. 애경산업은 안 전 대표 재임 기간 중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을 원료로 만든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검찰은 안 전 대표 등이 CMIT 등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이 인체에 유독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전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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