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산업부는 최근 대외 불확실성 및 경기적 요인에 따른 수출 부진 상황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간담회다.

참석 기업인들은 관세 등 무역장벽 및 할랄 인증 어려움 등 말레이시아 시장진출 때 겪는 어려움뿐 아니라 기업 활동 관련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산업부는 올해 4월 개소 예정인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운영, 지역별 진출 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 향후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및 정부 간 협의체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기관 및 단체 등 경제사절단 참가기업과 지원기관 관계자 등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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