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12일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두번째 순방지인 말레이시아를 향해 이동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3일간의 브루나이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정상회담 뒤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브루나이는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평가하며 대화의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템부롱 대교 건설현장을 찾아 "여러분이 브루나이 국민과 함께 흘리고 있는 땀은 양국의 우정과 번영의 역사에 커다란 성취로 기록될 것입니다"라고 격려했다.

국빈 만찬을 끝으로 브루나이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출발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류-할랄 전시회와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한인들을 격려한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압둘라 술탄 아흐마드 샤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과 압둘라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분야 등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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