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허브 구축 및 신규투자,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4일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했다.

하림지주는 전북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하림지주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하고, 하림그룹의 핵심 사업들을 현장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은 곡물유통, 해운, 사료, 축산, 도축가공, 식품제조, 유통판매라는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림그룹은 전북지역에 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 개의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 개의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 익산에 조성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지게 된다.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4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말 완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 개의 직접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력 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30여년 동안 국내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하림은 2천여억 원을 투자한 스마트 팩토리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3623(16천 평)의 부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림그룹의 식품허브 구축과 신규 투자로 인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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