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선행돼야 한다""당도 통합되고 나아가 넓은 통합까지 확실히 이뤄져 가야 할 것"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당으로 변모해서 국민 사랑과 신뢰를 받는 당으로 변모하는 일"이라며 "국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들의 아픔을 같이하는 정당으로 변모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지며 도탄, 파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책상 앞에서 일하는 정당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화합해서 당의 새로운 모습, 변화된 모습, 새 정치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국민들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당원들이 뜻을 같이해 힘찬 전진을 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후 이승만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등을 돌며 참배했다. 황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한국당 전당대회를 통해 황 전 국무총리가 68713(50%)를 얻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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