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금호산업은 14일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3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고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2018년 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이 4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이는 신규착공 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28.4% 증가한 67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그룹이 과거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떠안았던 우발채무(금호산업 445억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소송을 통해 받아낸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한 당기순익은 전년 82억원보다 175.6% 증가한 22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34.9%로 전년말 대비 48.0%포인트 줄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246억원을 상환해 1831억원으로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전년 21800억원에서 251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주잔고는 전년말 54079억원에서 59021억원으로 늘며 6조원에 근접했다.

금호산업은 2019년에는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 잔액이 더욱 감소하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수익성이 양호란 신규수주가 확대되어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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