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12일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에 인수전 불참 의사를 공식 통보함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3월초 이사회를 거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지분 관련 본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절차에 따른 확인 실사 등 제반 사항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조선통합법인이라는 지주회사를 만들면 산업은행은 존속법인인 조선통합법인에 대우조선 지분 55.7%를 출자하는 구조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조선통합법인의 1대 주주는 현대중공업그룹(26%), 2대 주주는 산업은행(18%)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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