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영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던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현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주 소재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 A씨의 사망과 관련해 "현재 사태 수습에 전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반자르마신포스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남칼리만탄주 타발롱군 무룽 푸닥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욕실에서 전선에 목이 감긴 상태로 동료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A씨의 복부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고 침대 위에 피 묻은 흉기 두 점이 방치돼있었던 점을 들어 타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날 동서발전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사업실장과 노조대표 등이 현지에 급파돼 유가족과 함께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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