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씨가 사생활 문제로 또 구설수에 휘말렸다.

18일 한 방송에 따르면 30대 여성 임모씨는 '친모 살해' 혐의로 구속됐고,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임씨와 불륜관계에 있는 상대가 김씨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경부터 유부녀인 중학교 교사 A 씨와 내연 관계를 맺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임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가 임씨로부터 최고급 외제차 등 수억원대의 선물을 받았던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씨는 김씨와 함께 살 거처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은 여교사 임씨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총 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임씨의 범죄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 A씨가 부인 이메일을 몰래 보다가 청부 살해 시도 정황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현재 김씨는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라며 "제가 이혼 서류 들어가면서 제게 선물을 줘서 친해진 거고 인사하다가 말도 많이 하게 되고 가까워진 거다. 단둘이 만난 적은 별로 없고 여럿이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정국에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와도 내연 관계로 알려져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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