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노동청 근로감독 가능성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노조 탄압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HUG 노조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르면 다음 주 안에 근로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UG 노조는 지난해 취임한 이재광 사장이 노조를 탄압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광 사장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노조를 와해하려 하고, 회사 감사실을 통해 표적감사로 노조 간부를 해고하려 한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다만 이번 근로감독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특별감독은 형사처벌을 전제로 진행되며, 수시감독은 불법 적발 시 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UG 관계자는 아직 노동청으로부터 근로감독과 관련한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태라며 노조 측이 주장하고 있는 외부 컨설팅과 감사 등은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한 방편일 뿐 노조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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