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4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엄마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영장 실질심사가 3일 진행된다.

연합뉴스 화면 캡처
연합뉴스 화면 캡처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친딸을 화장실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의정부시 신곡동 자신의 집에서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오전 3시부터 화장실에서 벌을 세운 딸 B(4)양이 4시간 뒤 쓰러져 사망하는 과정에서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숨진 B양의 전두부와 후두부에서 폭행의 흔적인 다량의 혈종이 발견됐다.

숨진 아동의 친부인 전 남편 C씨는 아이들에게 손찌검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접근금지 처분이 내려진 후에는 집에 오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아동방임으로 아이들이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했던 전력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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