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현금배당·매장독식 도마 위

[뉴스엔뷰 한성원 기자] 외식 브랜드 스쿨푸드로 유명세를 떨친 SF이노베이션이 오너 일가의 사익편취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복수의 매체는 SF이노베이션이 과도한 현금배당과 매장독식 등을 통해 오너 일가 배 불리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F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15억원의 현금배당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SF이노베이션의 순이익이 201649688만원에서 201719139만원으로 크게 줄었다는 데 있다.

SF이노베이션의 경우 오너 일가가 전체 지분의 78%를 차지하고 있어 현금배당 15억원은 사실상 오너 일가의 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

아울러 알짜매장 독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 등 특수관계인들이 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대형 상권에 위치한 매장을 사들이고, 이에 따른 이익을 사적으로 편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SF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금배당의 경우 10년 만에 처음 집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5억원이 도를 넘는 금액은 아닐 것이라며 오너 일가의 매장독식 또한 직영점 운영에 따른 것일 뿐 사익편취는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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