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 도전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종근당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CKD-11101)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뉴스엔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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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벨은 종근당이 개발한 첫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된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이다.

종근당은 2008년 원료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2012년 바이오제품의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고 네스프를 개발해 왔다. 2017년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사의 일본법인에 네스벨을 수출하여 일본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네스벨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50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과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네스벨의 제법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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