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6월경 퇴사… 그룹 명성 먹칠

[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계열사에서 성추문을 일으켰던 임원을 채용해 구설수에 올랐다.

1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초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자사 임원이 부하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상무 A씨는 여직원들의 몸매를 평가하는 발언을 상습적으로 하고, 심지어 자신의 비서에게 스폰서 제의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지난해 7월까지 기아자동차에서 근무하다 역시 성추문으로 퇴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A씨가 전 직장에서 성희롱을 한 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이로 인해 퇴사를 했는지 여부는 채용 과정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A씨는 올해 5~6월경 일신상의 사유로 당사에서도 퇴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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