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여야 3개 교섭단체는 오는 27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열었으나 본회의 일정만 확정하고, 합의 안건은 여야 간 의견차이만 보였다.

다만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와 유치원 3법 처리 등 주요 쟁점은 오후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추가 협상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한국당 6·바른미래당 2·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국정조사 범위에 서울교통공사와 강원랜드를 명기할지를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처리 법안 등 세부 사안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핵심 현안인 선거제도 개편, 최저인금 인상, 탄력근로제 확대, 유치원 3법 처리도 여야 간 이견이 커 국회의 논의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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