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구 없이 화학약품 사용 의혹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 청소노동자들로 하여금 보호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화학약품을 이용한 청소를 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획감독은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 청소노동자들이 청소업무 협력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협의로 고용부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청소노동자들은 안전보건교육과 보호구 없이 화학약품을 이용해 기내 청소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4일까지 고용부의 기획감독이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이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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