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혜민스님이 3년 만에 펴낸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나왔다.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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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외로움, 가족관계와 우정, 소소한 행복과 삶의 가치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선 삶이 지치고 힘들 때 고요 속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끈다. 2장에서는 저자의 속가 어머니, 할머니, 어린 시절 기억 등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3장에선 획일화된 행복과 성공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확실한 행복을 찾도록 이끈다.

이어 4장에서는 현대인들이 지속적으로 어려워하는 관계의 문제를 파고들며 나와 상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5장에서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된 ‘외로움’을 주제로 우리가 외로운 이유,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새로운 고독의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에는 독자들이 고요 속에서 깨어 있는 투명한 침묵을 만나기를, 마음의 본성을 찾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요한 가운데 깨어있는 ‘적적성성寂寂惺惺’이라는 옛 선사들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마음이 고요해졌을 때 지금 상황과 내 마음을 천천히 살펴본다면 고요 속의 지혜가 답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복잡하고 소란한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 수오서재 / 혜민스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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