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민주평화당이 11일부터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6일부터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간담회에서 이후 기자들에게 "오늘 장병완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평화당은 이날부터 의원별 일정에 따라 24시간씩 릴레이 단식농성을 할 계획이다.

다만 정동영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1인 시위를 하고, 홍대입구역 앞, 여의도역 앞, 국회 앞 등에서 캠페인 활동 등 장외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평화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 2차 홍보현수막 시안을 발표했다. 현수막에는 '더불어한국당의 출현인가! 2019 예산 밀실야합 규탄한다', '정치개혁 거부한 적폐연대! 선거제도 개혁으로 심판하자!', '연동형비례대표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꿈!', ''죽은 내 표' 살려내서 적폐연대 심판하자!', '50% 득표 정당이 90% 의석 차지?'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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