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던 한 택시기사가 10일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를 하다 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조) 소속 최모(57)씨가 택시 안에서 분신 시도를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최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스스로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택시 안에는 최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22일 전국 택시 노조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불법 카풀 앱 근절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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