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세월호 유가족 불법 사찰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전 사령관이 이날 오후 248분쯤 지인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20144월부터 7월까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정치성향 등 동향과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사찰하고,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진보단체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불법 사찰 등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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