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동시 세일 지적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더페이스샵이 온·오프라인 동시 세일을 실시함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얼굴에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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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지난 4일부터 더페이스샵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은 온라인의 경우 3, 오프라인은 4일간 진행된다.

할인 폭이 최대 50%에 이르는 파격세일이다.

문제는 가뜩이나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맹점들이 세일로 인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선호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일까지 더해질 경우 가맹점의 매출이 위축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더페이스샵 가맹점주 A씨는 현재 가맹점들은 경영악화로 한계상황까지 내몰렸다면서 “LG생활건강이 눈앞의 이익만이 아니라 상생을 추구했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일 시기에 대해 좀 더 숙고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가맹점들은 지난 1022일에 이어 11222차 집회를 갖고 경영악화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더페이스샵은 6월부터 온라인 직영몰의 멤버십 할인행사를 하루 먼저 종료함으로써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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