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창조적 성과는 오직 협업을 통해 나온다는 심리학 전문 저널리스트 저자의 책을 소개한다.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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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천재’는 없다는 생각을 가진 저자는 ‘창조성’이 특출 난 한 사람의 내면에 숨어있는 재능이 아니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때 발생하는 힘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한다.

2인조 또는 한 쌍은 가장 깊이 있으면서도 유동적이고 유연한 관계다. 한 사람은 너무 외로우면서 결핍 상태이고, 세 사람은 너무 안정적이어서 창조성을 저해할 수 있다.

반면 두 사람은 충분히 독자적 영역을 만들면서도 역동성을 드러낸다는 것이 책의 내용이다.

이는 복잡성 이론과도 관련 있다. 저자는 유기체와 인공물에서 혁신이 일어난 시스템을 조사해보면 항상 두 가지 힘 사이의 상호 작용이 기본 패턴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사례로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피에르와 마리 퀴리, 윌리엄과 도로시 워즈워스 등을 들었다.

둘의 힘 / 반비 / 조슈아 울프 솅크 지음 / 박중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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