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충북 제천경찰서는 '거액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 부모 검거를 위해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그의 아버지 신모씨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신씨의 지인들은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소재 불명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듬해 기소중지 처리됐다. 피해자들은 피해액이 2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씨에게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한 경찰의 수사는 본격 재개했으나 민법상 채권 소멸시효는 이미 완성한 상황이어서 채권자들이 법률적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이미 사라진 상태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 행각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 몇몇 피해자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에 공개되자 "부모님과 관련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고, 늦었지만 부모님에게 피해를 보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사과했다.

이에 누리꾼 skyse****"안타깝지만 죄를 지었으면 응분의 처벌은 법치국가에선 지극히 당연 한 일 닷아 처신 잘 해라 내 부모 일이기에 무조건 사실 무근 이라고 하다간 스티브 유 꼴 난다"라는 댓글과 key****".....이와중에 또 잠적.... 반성의 기미가 없네.. 20년간의 죗값 죽을때까지 갚길", 또 매니저는 "......부모가 ,,,자식 앞길막았구나,,,죄짓고살면 3대가 망해,,,남의눈에 눈물,,내눈에 피눈물,,", 클라시코는 "수사관 파견하여 압송하세요!" 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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