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현대약품이 개발 중이던 약품 중 일부 신약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진해거담제 후보물질 ‘HDDO-1602’를 임상 3상 진행 중에 중단했으며 골다공증 복합제 ‘HDDO-1614’등도 임상 1상 진행 중 개발이 중단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본지에 “‘HDDO-1602’와 ‘HDDO-1614’ 모두 연구팀에서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며 “이유는 내부적인 사유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이 중단된 신약들은 개량 신약이다.

다만 사측 관계자는 “자본 때문에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약개발에 막대한 자본이 투자됐음에도 중단이 된 것을 두고 신약 개발 실패 시 버틸 수 있는 자본력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최적화 제형 연구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나 이 또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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