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덩이 이물질 제품과 같은 일자 제조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

[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에서 쇳덩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고발 후기와 관련해 해당 제품과 같은 일자로 제조된 제품들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4일 본지에  “쇳덩이가 해당 하청업체의 공장 부품과 같은 것으로 파악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 정확한 원인 규명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해당 공장은 생산 중지 상태다.

앞서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서는 ‘옥동자 모나카’를 먹다가 2개의 쇳덩이를 발견해 업체에 신고한 A씨의 후기가 올라왔다.

20대 대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아이스크림 먹을 때 금속 탐지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라는제목으로 해당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지난 6일 ‘옥동자 모나카’를 사 먹던 중 딱딱한 것이 씹혀 살펴보니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너트와 또 다른 쇠 부품을 발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의 앞니 표면이 약간 깨졌다.

A씨는 하청업체에서 진단서를 떼 오면 보상을 해 주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부당함을 느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11일 빼빼로를 먹다가 애벌레를 발견했다는 소비자의 제보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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