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꾸려졌다.

현 정부 초대 사회 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수현 정책실장과 국무조정실장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홍남기 내정자가 그들이다.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사령탑은 자신이 아닌 경제부총리라면서도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경제 정책 3대 기조는 분리할 수 없이 묶인 '패키지'”를 강조했다.

기존 경제 정책을 변화나 수정없이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도 경제정책관련 조정, 보완은 하겠지만 소득주도성장을 이어 추진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의 발탁에 대한 기사가 나온 날 경동시장을 찾았다.

문득 눈에 띈 노인네가 끄는 수레, 무심코 누른 셔터는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는 듯한 사진을 만들어 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5%, 2.3%로 전망했다. 또한 2020년의 성장률도 2.5%를 제시했다.

이 수치는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인 2.7~2.8% 보다도 더 낮은 수치이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 후반대인 것을 고려할 때, 무디스의 예상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3년 연속 잠재성장률을 크게 밑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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