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정회훈 갑질 논란에 “매우 유감”
모건스탠리, 정회훈 갑질 논란에 “매우 유감”
  • 김경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11.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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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미국계 투자회사 모건스탠리PE 정회훈 한국지사장이 운전기사에게 막말과 욕설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jtbc 방송 화면 갈무리
jtbc 방송 화면 갈무리

6일 JTBC는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정 지사장의 운전기사로 재직했던 A씨의 증언과 함께 정 지사장의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파일에 따르면 정 지사장은 A씨가 목적지를 묻자 “이 바보야. 너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어. 너! 내가 XXX병원이라고 얘기 했잖아. 지금 너 장난하니 나랑?”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너 내가 마지막 경고 줄게. 내 말 제대로 안 들으면 이제 일 그만하자”라고 모욕을 줬다.

정 지사장은 또 A씨가 자신의 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줬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빼앗기도 했다. 정 지사장은 A씨에게 “야 XXX가 진짜. 니가 전화해. 아 짜증나”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폭력이 행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에 따르면 정 지사장은 출입문 바로 앞에 차를 대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석에 앉아있는 A씨 쪽으로 가방, 우산을 던졌다. A씨는 또 정 지사장이 버스전용차선을 타라고 지시하는 등 교통법규를 수시로 어길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정 지사장은 퇴근 이후 유흥주점에 가서 카드 결제를 지시하고 ‘처갓집에서 김치를 가져다 와이프에게 건네줘라’등 개인적인 업무를 A씨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퇴사한 상태이며 정 지사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또 고용노동부에도 진정을 냈다.

사측은 본지에 “해당 주장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검토 중이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지사장이 근무하는 모건스탠리PE는 국내에서 놀부, 모나리자 등 중견기업 경영권과 현대로템 등의 지분을 가진 미국계 대형투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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