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및 기자상 시상식 영상 축사

[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지난달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보수언론의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보도와 관련해 최근 가짜뉴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기자협회 축사에서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 및 2018년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영상 축사를 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이날 참언론상 수상자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를 언급하며 올곧은 언론인이라고도 치켜세웠다.

30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30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님의 참언론상 수상을 축하드린다요즘같이 가짜뉴스논란이 커지는 시점에서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에 천안함 침몰의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주신 올곧은 기자정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언론은 진실을 듣는 첫 번째 목소리였다, 언론인은 침묵 속에서 가장 먼저 질문을 던지고 가장 오래 답을 찾는 분들이다, 그 첫 번째란 항상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다여기에 있는 분들은 모두가 용기를 지닌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시대를 위해 언제나 발 벗고 뛰는 여러분의 용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 및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소설가 이외수 남예종 학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축하 화환을 보냈고, 이강택 tbs대표이사,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8년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을 받은 조현호 기자(좌))와 김철관 한국이터넷기자협회장이다.
2018년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을 받은 조현호 기자(좌))와 김철관 한국이터넷기자협회장이다.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 영상 축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원순입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은 진실을 듣는 첫 번째 목소리였습니다.

언론인은 침묵 속에서 가장 먼저 질문을 던지고 가장 오래 답을 찾는 분들입니다. 그 첫 번째란 항상 용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여기에 있는 분들은 모두가 용기를 지닌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위해 언제나 발 벗고 뛰는 여러분의 용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특히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님, 참언론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요즘같이 가짜뉴스 논란이 커지는 시점에서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에 천안함 침몰의 깊이 있 질문을 던져주신 올곧은 기자정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올바른 언론을 위해 항상 힘써주신 우리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님을 비롯한 공정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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