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차동석 기자]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바퀴벌레 3마리가 출몰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바퀴벌레 3마리가 출몰했다.
이륙 전 바퀴벌레를 발견한 승객이 바퀴벌레가 있다며 소리를 질렀고 승무원이 해당 승객의 자리를 바꿔준 후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또 다른 승객의 가방 위에서도 바퀴벌레가 발견돼 승무원이 처치했지만 이후 또 다른 바퀴벌레가 연이어 출몰해 해당 항공기는 비행 내내 승객들이 혼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방역을 2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승객의 짐 등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비행기를 탑승했던 승객 중 2명에게 비행기 값을 돌려줬다”고 덧붙였다.
차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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