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여야는 166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표결 처리에 합의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등 6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후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등 6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후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여야는 비상설특위 구성(의원 정수 배분)에 합의하고 오는 17일까지 특위 위원 명단 제출을 완료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표결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야는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 남북경제협력특위는 민주당 8, 한국당 6, 바른미래당 2, 비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한다.

4차산업혁명특위와 윤리특위는 민주당 9, 한국당 7, 바른미래당 2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에너지특위는 민주당 8, 한국당 7, 바른미래당 2,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사청문 검증절차 강화와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산하에 인사청문개선소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한 차례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결격사유가 분명한 더불어민주당 추천 재판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여야는 심재철 한국당 의원 관련 고소 취하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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