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홈앤쇼핑 전 강남훈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 홈앤쇼핑 제공
사진 = 홈앤쇼핑 제공

11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강 전 대표와 여모 전 인사팀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강 전 대표 등은 지난 201110월과 201312월 홈앤쇼핑 신입사원 공채에서 인사 청탁을 받고 '중소기업 우대''인사조정' 등 명목으로 추가점수를 줘 10명을 부정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전·현직 임원 6명이 강 전 대표에게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이들이 홈앤쇼핑에 위력 등을 행사한 것으로 볼만한 구체적인 정황이나 금품이 오간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대표는 "재량권 내 권한 행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첫 공판은 오는 118일 열린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채용 비리'의혹에 대해 오는 12일 강 전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날(11)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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