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정신상담사 의사인 오순탁 씨가 '지구촌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 = 선경문화재단 제공
사진 = 선경문화재단 제공

오순탁 씨는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한국서비스진흥원 회의실에서 김영배 한국서비스진흥원 이사장과 함께 후원협약서에 서명하고 '지구촌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순탁 씨는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빈민가 어린이들과 학대와 버림받은 젊은 여성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해왔다.

특히 에이즈와 HIV바이러스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아프리카 자선 단체인 Rena be Lona 단체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들에게 치료와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남유럽 적십자와 마약 중독 센터의 노인들도 치료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어린 나이에 범죄와 폭력에 연루된 청소년 구금 센터의 어린 소년들과 영국의 자선단체들의 회원과 스태프를 치료하고, 정신 건강 환자를 치료하는 단체와 암 환자를 돕는 자선 단체, 전쟁 참전 용사를 위한 자선 단체, 전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 받거나 신체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영국 소방서, 영국 경찰 및 여러 병원에서도 꾸준하게 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순탁 씨는 "남아공에서 자신의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과정에 있으며, 많은 소외 계층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물 ,교육 및 개인간호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우한 환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식량과 물, 교육환경, 의복, 의료 시설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치유 센터를 열려고 노력하고 있다""다른 단체들의 협업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받고 얻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공유함으로써 더 기쁘고 행복해져서 내 주위가 사랑으로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다른 이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으로 느끼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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