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지난 2월 충북 진천의 한화큐셀 방문 이후 8개월 만에 10대 그룹의 국내 생산시설 중 하나인 SK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충북 청주테크노폴리내 현장에서 열린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반도체 생산 공정을 살피고, 공장 건설에 참여한 협력사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 수석 등이 참석했다. 또 최태원 SK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SK·현대·LG·삼성을 포함해 10대 대기업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축사에서 "저와 정부는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 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응원하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주공장은 올해 말까지 1000명, 2020년까지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협력업체의 신규고용 인원도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도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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